전주시가 세계적 영화촬영소인 뉴질랜드 쿠뮤영화스튜디오의 아시아 제2스튜디오 유치에 나섰다. 쿠뮤영화스튜디오는 ‘아바타’와 ‘반지의 제왕’, ‘뮬란’, ‘메가로돈’ 등을 제작한 세계적인 영화촬영소다.
이기동 전주시의회 의장과 송영진 문화경제위원장,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 등으로 구성된 전주시 대표단은 18일 뉴질랜드에서 멜리사 리 경제개발부 장관과 간담회를 갖고, 향후 실제 투자가 성사될 수 있도록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적극적으로 교류하기로 했다.
시는 5월 1일부터 개최되는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에 멜리사 리 장관과 쿠뮤영화스튜디오 피터 유 대표를 초청, 투자양해각서 체결 등 전주 투자 유치 방안을 함께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뉴질랜드 방문을 통해 쿠뮤영화스튜디오의 전주 투자 의지를 확인했다”며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제2 스튜디오 전주 건립 여부가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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