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경찰서, 맞춤형 예방 활동, 교통사고 감소 앞장
고창경찰서, 맞춤형 예방 활동, 교통사고 감소 앞장
  • 고창=임용묵 기자
  • 승인 2024.03.1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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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창경찰서(서장 한도연)는 어린이와 노인 등 교통약자를 보호는 맞춤형 예방활동을 통해 교통사고 줄이기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TCS 교통사고 전용프로그램을 이용, 사고의 원인을 차종·장소·연령·계절별 등으로 차원적으로 분석해 안전한 교통문화 만들기에 주력하고 있다.

 ▲어린이 보호구역 속도안내 등 안전시설 강화

 고창서는 교통약자인 어린이의 교통안전 강화를 위해 고창초 등 관내 초등학교 22개를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지정, 엄격히 관리하고 있다.

 보호구역에 고원식 횡단보도, 옐로우카펫, 안전펜스 등을 설치해 안전성과 쾌적한 등굣길 환경을 조성했다.

 더불어 녹색어머니회와 모범운전자 등 지역봉사단체와 협력해 어린이보호구역 내 보행3원칙 지키기 캠페인 전개하는 등 등·하굣길 교통안전을 돕고 있다.

 ▲고령화 시대 노인교통사고 예방강화

 고령운전자 4백만시대를 맞아 고창서는 노인에 대한 교통안전교육의 중요성을 감안, 어르신들이 모이는 사회복지관, 경로당 등을 방문 농기계와 이륜차 운행시 주의점 등 교통사고 예방 홍보 캠페인과 안정문화 홍보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70세 이상의 고령자 운전면허 반납제도를 적극 유도, 작년 한해동안 143명으로부터 면허를 자진 반납받았다.

 또 노인보호구역으로 지정된 노인종합복지관과 은퇴자 마을 및 아파트 앞에 보행안전을 위한 횡단보도와 안전펜스를 설치하는 등 노인보호구역 안전강화에도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고 있다.

 ▲무고한 생명을 빼앗는 음주운전 단속 강화

 고창서는 음주운전은 무고한 생명을 앗아가는 죄질이 나쁜 범죄행위라는 점을 강조하고 음주운전 근절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심야는 물론 출근시간 숙취운전단속, 주간단속 등 시간대를 불문하고 음주단속을 실시, 운전자들의 음주운전 심리를 사전에 차단하고 있으며 스팟 이동식 단속활동으로 함으로서 음주운전을 빠져나갈수 없다는 인식을 강화하고 있다.

 이와함께 음주운전 예방 현수막 게첨 및 LED 전광판 송출은 물론 전단지 배부, SNS 등 적극적인 홍보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교차로 시설 개선, 사고예방, 주민불편 해소

 고창서의 교통사고줄이기 노력 가운데 교차로 시설 개선이 가장 눈에 띈다.

 고창읍의 관문이나 다름없는 23번 국도와 성두마을 입구가 만나 오거리를 형성하고 있는 성두복합교차로의 회전차량과 좌회전 대기차량간의 고질적인 노선 혼란 문제를 해결했다. 도로교통안전공단의 자문을 받아 좌회전 대기차로를 컬러도색으로 구분하는 한편 안전지대 축소 및 교차로유도차선을 재설계, 직관적이고 편안한 운전이 가능해졌다는 호평을 이끌어냈다.

 이와 함께 교통사고 다발장소인 남고창IC 교차로에 유도선을 설치하고 교차로 전후 차로의 비대칭 구간을 대칭 선형으로 바로 잡아 고속도로 진입시 혼선을 줄였다.

 ▲사고빈도 높은 농기계·이륜차 홍보 주력

 고창서는 농기계 관련 교통사고의 위험이 높은 농촌지역의 특성을 감안해 야간 추돌방지를 위한 농기계 적재함 반사지 부착과 헬맷착용 지도를 적극 홍보하고 있다.

 이와함께 오토바이를 주로 이용하는 우체국 집배원 ?춤형 교통안전교육, 대한노인회 안전교육, 배달업소 관리 감독과 안전교육 등을 통해 이륜차 교통사고 예방에 주력하고 있다.

 한도연 서장은 “고창군과 유기적으로 협조해 어린이 보호구역 및 교통사고 빈발지인 고인돌회전교차로의 교통안전성 확보에 힘을 쏟겠다”면서 “주민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불합리한 교통안전시설을 개선하는데 지속적으로 노력, 교통사고 없는 안전한 고창군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고창=임용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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