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기원, 육성 화훼 신품종 실증재배 추진
전북농기원, 육성 화훼 신품종 실증재배 추진
  • 익산=김현주 기자
  • 승인 2024.03.18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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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국화, 장미, 스타티스, 안개꽃, 나리(분화용) 등 5화종 22품종을 익산시, 정읍시 등 도내 6개 시·군, 36농가에실증재배를 추진할 계획이다.

전북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국화, 장미, 스타티스, 안개꽃, 나리(분화용) 등 5화종 22품종을 익산시, 정읍시 등 도내 6개 시·군, 36농가에 25만주(1.7ha분) 실증재배를 추진할 계획이다.

화훼 신품종 실증재배는 도내 시·군 농업기술센터로부터 수요조사를 받은 결과 7개 시·군 44농가에서 66만여 주를 신청해 육성품종에 대한 농가 관심이 매우 높았다.

실증재배 농가는 육성품종에 대한 재배 의욕이 높고, 우수한 재배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육성품종 보급에 대한 파급효과가 큰 주산단지 거점 농가 등으로 6개 시·군 36농가를 선정했다.

실증재배 대표품종 국화 ‘로맨스크림’은 조생종이며, 아이보리 화색의 폼폰형 스프레이 타입으로 꽃잎 모양이 안정적이고 관상기간이 긴 것이 특징이다.

장미 ‘피치팡팡’은 복숭아색으로 꽃대 줄기가 길고 강하며 꽃이 크고 꽃의 수도 많고 생산 수량이 많은 특징을 가졌다. 또한 2021년부터 ㈜로즈피아를 통해 대일본 수출을 시작하여 3년간 19만 5천본의 수출 성과를 올리고 있다.

스타티스 ‘레드캡’은 진한 분홍 화색으로 꽃이 크고 많은 특징이 있다. 뿐만 아니라 꽃대 줄기가 단단하여 가지 부러짐이 적으며, 단 묶음작업이 편한 장점이 있다.

실증재배 품종에 대해서는 고유특성이 발현되도록 생육단계별 현장 기술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작목별 농업인 단체와 연계한 재배품종의 시장성 공유와 현장평가를 통해 많은 농업인이 재배할 수 있도록 우수성을 홍보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원 원예과 김해인 농업연구사는 “화훼 육성품종 실증재배를 통해 전북특별자치도에서 개발한 화훼 신품종의 우수성을 알리고 시장 점유율을 향상시켜 농가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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