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칼럼니스트 최영록 ‘어머니’(낮은문화사, 19500원) 출판기념회가 15일 NH참예우 도청점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작가의 초중학교 고향 벗들, 고교 친구들, 은사, 지인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책 소개, 저자 인사, 공연 등으로 엮어졌다.
최영록 작가는 오수에 서점이 처음으로 문을 열었을때 아버지가 사주신 책들을 통해 오늘의 내가 있었다며 출판잔치에 얽힌 인생 스토리를 소개했다. 이어 현소의 명인 김성문이 ‘옛시인의 노래’, ‘봄날이 간다’ 등을 연주하고 7080 통키타밴드 윤중현 밴드의 ‘칠갑산’, ‘테스형’, ‘막걸리 한잔’ 등의 공연이 이어졌다.
최영록 칼럼니스트는 “지난 2월 27일 서울에서 출판기념회를 갖고 다시 귀향보고서같은 생활글 모음집 출판기념회를 전주에서 열어 정말 행복하다.”며 “인생 길동무들이 글 ‘어머니’를 통해 추억을 되돌아보고 나날이 새로워지는 시간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실 오수 출신으로 전라고와 성균관대를 졸업한 최영록 저자는 동아일보 기자, 성균관대 홍보위원, 한국고전번역원 홍보위원 등을 역임하고 2019년 퇴직 오수로 귀향 생활글들을 쓰고 있다. ‘백수의 월요병’, ‘나는 휴머니스트다’, ‘은행잎편집 108통’, ‘어느백수의 노래’, ‘대숲바람소리’, ‘총생들아 잘 살그라’, ‘쉰둥이들의 쉰 이야기’ 등의 에세이집이 있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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