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인재원, 몽골 정부요청으로 맞춤형 역량강화교육 실시
자치인재원, 몽골 정부요청으로 맞춤형 역량강화교육 실시
  • 왕영관 기자
  • 승인 2024.03.17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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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인재개발원 전경
지방자치인재개발원 전경

지방자치인재개발원(원장 류임철, 이하 자치인재원)은 17일부터 24일까지 8일간, ‘2024년 몽골 NAOG 교수단 역량강화’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이번 과정은 몽골의 공무원 교육훈련기관인 NAOG(National Academy of Governance)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NAOG 교수요원 등 15명을 대상으로 ‘몽골 공공분야의 여성리더십 제고를 위한 교육과정 개발’을 주제로 강의와 발표, 토론 등이 진행된다.

몽골 정부는 2019년 ‘양성평등 증진법’을 제정하고 중앙부처 고위직과 관리직 중 여성비율을 장기적으로 30%까지 제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에 ‘양성평등’ 교육기관으로 지정된 NAOG는 교수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한국의 양성평등 정책과 교육 노하우 공유 등을 요청했다.

자치인재원은 몽골 정부 요청사항을 반영해 △한국의 양성평등 정책 △리더십 및 멘토십 사례 공유 △여성리더십 교육과정 개발 실행계획 수립과 컨설팅 등 연수대상국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류임철 원장은 “몽골 NAOG는 그동안 교수단의 한국 연수를 통해 몽골 공무원 교육과정을 다양하게 개발·운영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이번 맞춤형 교육과정도 몽골 여성공무원 직무역량을 강화하여 몽골 국가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치인재원은 2000년부터 2024년 2월까지 베트남, 몽골,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89개국 외국 지방공무원 대상 역량강화과정을 운영(총 219과정, 총 6,719명 수료)해오며, 행정한류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왕영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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