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서 제45회 회장기 전국소프트테니스대회 열전 돌입
순창서 제45회 회장기 전국소프트테니스대회 열전 돌입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24.03.17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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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회 회장기 전국소프트테니스대회가 17일부터 순창에서 열전에 돌입했다<자료사진>. 순창군 제공

 순창군이 민선 8기 공약 가운데 하나인 전국 단위 스포츠대회 개최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실제 제45회 회장기 전국소프트대회가 17일 개막해 오는 24일까지 순창공설운동장과 제일고 소프트테니스장에서 열전에 돌입했다. 이 대회는 대한소프트테니스협회(회장 정인선)가 주최하고 전북특별자치도소프트테니스협회(회장 박경만)가 주관해 열리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와 순창군이 후원하며 소프트테니스 엘리트 선수 양성은 물론 순창군의 경기 부양을 도모하고자 개최됐다. 특히 이번 대회는 순창군에서 연속 12차례 개최되는 효자종목이다.

 아울러 대회 때마다 대규모 선수단이 순창을 찾으면서 실질적인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등공신 역할을 해오고 있다는 게 군 측의 설명이다. 실제 대회 참가를 위해 초·중·고·대학 및 실업팀 선수단 1천300여 명이 순창을 방문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숙박업소는 이미 만실을 기록하는 등 성공적인 개최가 점쳐지고 있다. 대회 경기 종목은 연령별로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로 나뉘어 단체전과 개인 복식의 승자를 가린다.

 개인 단식은 초등부를 제외한 4개 부문으로 나눠 경쟁을 펼치게 된다. 더욱이 군은 대회기간에 쾌적한 시설을 제공하고자 사전에 대회장인 공설운동장과 제일고 소프트테니스장 정비를 완료한 바 있다.

 여기에 경기장마다 의료 인력도 배치하는 등 안전한 대회 개최를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소프트테니스는 순창군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중요한 스포츠 종목으로 스포츠마케팅에서 중심축을 차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순창군 지역경제의 실핏줄 역할을 하는 스포츠산업 육성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순창에서는 이번 대회 외에도 소프트테니스 동호인 대잔치인 ‘제45회 회장기 전국소프트테니스 생활체육대회’가 오는 23일부터 이틀 동안 열린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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