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중도장애인의 사회복귀의 체계적 지원을 위한 근거 마련해
전북자치도, 중도장애인의 사회복귀의 체계적 지원을 위한 근거 마련해
  • 김성아 기자
  • 승인 2024.03.17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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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의회. 사진=이수훈 수습기자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중도장애인의 사회복귀의 체계적 지원을 위한 근거가 마련됐다.

전북특별자치도의회는 박용근 의원(장수)이 대표발의한 ‘전북특별자치도 중도장애인 사회복귀 지원 조례안’이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17일 밝혔다.

중도장애인은 비장애인으로 살아오다 예기치 못한 사고나 질병으로 장애를 갖게 된 사람이다.

일순간에 찾아온 장애로 인해 심리적인 충격과 함께 변화된 신체기능과 삶의 조건을 수용하고 주변 환경과의 관계를 재정립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되며 사회복귀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박용근 의원은 중도장애인이 병원에서 의료재활을 마친 후, 자신이 살던 지역사회에서 일상으로 원활히 복귀할 수 있는 지원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전북특별자치도 중도장애인 사회복귀 지원 조례안’를 대표발의했다.

조례안에는 중도장애인 사회복귀 지원의 원활한 추진하기 위한 지원계획을 5년마다 수립하도록 명시됐다.

이어, △장애 유형·장애 정도별 맞춤형 상담 및 정보제공 △초기, 칩거 중도장애인 발굴 및 서비스 연계 △중도장애인 학업·직장 복귀 훈련 및 교육 △중도장애인 전환재활 프로그램 △중도장애인 지원 전문인력, 동료지원가 양성 및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사업 △동료상담 및 자조모임 지원 △중도장애인 가족, 보호자 심리상담 및 훈련 △가정 복귀 중도장애인 주거환경개선사업에 대한 지원근거를 담고 있다.

박용근 의원은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재활치료 후 가정으로 복귀한 중도장애인이 지역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는 데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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