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서곡교 네거리’ 교통개선 추진
전주 ‘서곡교 네거리’ 교통개선 추진
  • 배청수 기자
  • 승인 2024.03.14 19:0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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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서곡교 네거리’

출·퇴근 시간대 마다 극심한 교통혼잡 등으로 상습정체 구간이라는 시민 민원의 단골대상이었던 전주 ‘서곡교 네거리’의 교통체증이 대폭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14일 전주시에 따르면 출·퇴근 시간대 마다 상습정체 현상을 겪고 있는 서곡교~홍산교 일대 사거리의 교통체증 현상을 바로잡기 위해 2025년 8월까지 총 27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교통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전주 서곡교 사거리는 주요 간선도로인 온고을로와 홍산로, 백제대로와 기린대로까지 연결하는 주요 교차로의 중심 지역으로서 수많은 차량들로 붐비고 있다. 특히, 주말과 출·퇴근 시에는 신호를 3~4차례나 기다려야 한는 악성 정체 구간으로 이름 높다.

이곳은 또 군산과 익산, 고속도로 IC 등의 연결구간임과 동시에 전북혁신도시·만성지구·하가지구 등 신도시 개발지구로 연결되는 중심 구간이어서 해마다 교통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구간이다. 교통 체증으로 인한 시민 불편민원이 급증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5월부터 교통개선사업 실시설계 용역을 실시했다. 차로수 확보와 차로폭 조정 등을 골자로 하는 개선안을 경찰청·도로교통공단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홍산교~서곡교 방면 2차로 확장 △하가지구~롯데백화점 방면 1차로 확장 △횡단보도 및 교통섬 조성 △교통시설물 정비 등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특별교부세 9억 원을 포함해 올해까지 총 17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이달 중 공사에 들어가 오는 2025년 8월까지 모든 공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국승철 전주시 도시건설안전국장은 “서곡교 네거리 교통정체와 관련된 시민 민원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그동안 삼천을 이용한 언더패스 등도 검토했지만, 인근 주민들의 반대로 추진에 어려움을 겪어온 것도 사실이다”며 “이에 전주시는 우선적으로 할 수 있는 차로수 확보와 차로폭 조정 등으로 교통개선사업을 펼치게 됐다. 공사 기간동안, 시민들의 통행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배청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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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키퍼즐트리 2024-03-17 09:55:54
과감하게 언더패스를 추진해야지 차로좀 증가한다고 얼마나 나아질까 모르겠소. 전주시민 다수의 불편을 해결해야지 일부 주민이 반대한다고 예 알겠습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