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소방서가 다음달 12일까지 화목보일러 사용 주택 대상 간이스프링클러와 자동확산소화기 등 화재 안전시설 물품을 지원한다.
농촌이나 산촌 등에서 난방을 위해 사용하는 화목보일러는 나무를 연료로 사용해 경제적이지만, 온도제어 기능이 없고 본체에 결함이 생기거나 사용의 부주의로 인한 화재발생 위험이 크다.
그럼에도 화목보일러를 사용하는 단독주택 등은 화재 시 초기소화가 가능한 스프링클러와 같은 소방시설이 거의 없는 실정이다.
이에 소방서는 화목보일러의 안전관리와 초기소화를 통한 연소확대 방지 및 관내 화목보일러 사용주택 30가구에 간이스프링클러와 자동확산소화기 설치를 지원한다.
지난달 7일부터 임실의용소방대 연합회가 화목보일러 설치주택에 방문해 안전시설 물품을 지원·설치하고 있으며, 설치 시 안전점검과 화목보일러 사용 안전수칙도 지도하고 있다.
한동규 서장은 “화목보일러는 겨울철부터 봄철까지 주요 주택화재의 원인”이라며 “화목보일러 안전수칙을 준수해 안전한 봄철을 맡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실=박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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