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창업기관협의회, 포스코에서 전북 창업의 미래 모색
전북창업기관협의회, 포스코에서 전북 창업의 미래 모색
  • 장정훈 기자
  • 승인 2024.03.12 17: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창업기관협의회가 포스코를 방문해, 혁신적인 창업생태계 구축을 위한 벤치마킹에 나섰다.

 전북창업기관협의회가 포스코를 방문해, 혁신적인 창업생태계 구축을 위한 벤치마킹에 나섰다.

 12일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도내 창업관련 30개 기관으로 구성된 전북창업기관협의회의 이번 방문은 전북 지역의 창업생태계 혁신 및 강화를 목표로, 포스코의 체인지업그라운드 및 주요 제조혁신 인큐베이팅 센터 등을 견학했다.

 포항, 포스텍과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을 중심으로 한 포스코의 창업지원 시스템은 기초과학 연구부터 실용화 연구, 창업보육, 투자까지 아우르며 국내 최고 수준의 창업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체인지업그라운드 포항은 지난 2021년 7월 개관 이래 14개월 만에 입주율 100%를 달성하는 등 비수도권 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의 벤처 인큐베이팅 센터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112개 벤처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이 중 27곳은 팁스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기업들로 구성된 팁스타운에 속해 있다.

 포스코는 산학연 인프라를 활용해 창업보육, 제품개발, 판로개척 지원뿐만 아니라 벤처펀드 조성을 통한 투자로 벤처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방문에서 전북창업기관협의회는 포스코의 창업생태계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전북 지역 창업생태계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박성진 포스코홀딩스 고문은 “포항이 창업을 통해 인구 유출과 지방 소멸 문제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 보여주고 있다”며 포스코가 지역 동반성장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전북과도 협력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이현서 도 창업지원과장은 “포스코 중심의 창업정책이 지역을 변화시키는 현장을 보니 앞으로 전북이 나아갈 청사진이 그려진다”며 “민간기업과 지역혁신기관이 함께 협력하여 지역이 성장할 수 있는 창업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정훈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