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담댐의 수질 보존 위해 만전을 기한다
용담댐의 수질 보존 위해 만전을 기한다
  • 김슬기 기자
  • 승인 2024.03.12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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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용담댐 수질관리 종합대책 일환에 따라 진안군 중심의 주민협의체를 용담호 유역으로 확대한 용담댐 수질보전협의회 발족식을 개최했다.

 전북특별자치도가 용담댐의 수질보전과 도민에게 깨끗한 물을 공급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12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용담댐 수질관리 종합대책 일환에 따라 진안군 중심의 주민협의체를 용담호 유역으로 확대한 용담댐 수질보전협의회 발족식을 개최했다.

 협의회에는 도를 비롯 관계시군, 유관기관, 전문가, 민간단체 등이 함께 한다.

 이번 발족식은 용담호를 자율관리체제로 관리하면서 1등급 수질을 유지하고 있으나, 폭우·폭염 등 기후변화로 인해 지난해 8월 13년만의 조류경보제를 발령하는 등 수질관리체계의 종합적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시작됐다.

 이에 전북자치도는 각 기관별 역할을 분담해 수질개선을 위한 정책제시, 제도개선방안 마련, 재원대책 검토, 민·관·학 공동 실천사업을 발굴해 추진할 예정이다.

 기관별로는 △전북자치도는 협의회 주관·운영, 상류하천 수질모니터링 △전북지방환경청은 용담댐 수질대책마련 용역추진, 조류경보제·녹조현황 분석 △3개 시군은 비점오염 저감사업, 상수원지킴이 운영, 민간단체 참여 지원 △수자원공사는 호내 쓰레기·녹조제거, 녹조발생 모니터링 등이다.

 또 용담댐유역 오염부하량 조사·예측, 용담댐 수질자율관리체계 검토, 기후변화 대비 장기적·종합적 수질관리방안 등 ‘용담호수질관리 종합대책’을 10월까지 수립할 계획이다.

 강해원 도 환경녹지국장은 “기후변화 등에 대비하여 도민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용담호 물 공급을 위해 민·관 거번넌스 구축 등 다양한 대책을 수립,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담댐은 진안군 용담면 금강 최상류에 위치하며, 총저수량 8억1500만t 규모로 전북 5개 시군 120만 명에게 물 공급을 책임지고 있다.
 

 김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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