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6회 우진미술기행 ‘빅토르 바자렐리×미셸 들라크루아 展’ 참가지 모집
제206회 우진미술기행 ‘빅토르 바자렐리×미셸 들라크루아 展’ 참가지 모집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4.03.1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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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폭의 그림 같았던 겨울이 지나고 이내 다시 맞은 봄, 꽁꽁 얼어붙은 마음을 녹여줄 우진미술기행이 시작된다.

 우진문화재단(이사장 김보라)이 16일 오전 8시 우진문화공간 앞에서 ‘제206회 우진미술기행’을 떠난다. 이번 기행의 목적지는 서울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리는 빅토르 바자렐리 회고전과 미셸 들라크루아 탄생 90주년 특별전이다.

빅토르 바자렐리 작가

 ‘빅토르 바자렐리 회고전’은 마드리드, 프랑크푸르트, 파리에 이어 서울에서 열리는 옵아트의 지도자 빅토르 바자렐리의 대형 전시 180점의 원화를 통해 차원이 다른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시간이다. 파리 퐁피두 센터를 방문한 45만 명이 경탄한 회고전에서는 시각적 실험이 가득한 원화, 광학적 환상과 기하하적 추상미를 가진 오리지널 페인팅을 통한 새로운 미학적 경험을 선사한다. 현대 그래픽 디자인과 산업 디자인의 발전의 중심에 있던 빅토르 바자렐리의 영향력을 확인 할 수 있다.

 ‘미셸 들라크루아, 파리의 벨 에포크’에서는 파리의, 파리를 위한, 파리에 의한 파리지앵의 정수를 담은 현존 화가, 미셸 들라크루아가 그린 파리의 아름다웠던 시절에 빠져들게 된다. 그의 탄생 90주년을 맞아 개최하는 세계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대규모 회고전으로, 그가 아크릴 물감으로 그린 오리지널 작품을 통해 유년시절의 행복감과 따뜻한 정을 선물한다.

 우진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미술기행을 통해 쌀쌀한 겨울바람에 꽁꽁 얼어붙은 마음을 녹여 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면서 “미루면 후회하는 여행, 한 달 동안 수고한 나에게 주는 선물이다”고 소개했다. 참가비가 있으며, 전화(063-272-7223)로 문의와 접수가 가능하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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