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까지 촘촘한 진학 상담, 24시간 방방곡곡 진학 지원
농어촌까지 촘촘한 진학 상담, 24시간 방방곡곡 진학 지원
  • 남형진 기자
  • 승인 2024.03.12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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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이 도내 농어촌지역에까지 촘촘한 진학 상담 시스템을 확대 적용해 진학 정보 제공의 사각지대를 없애기로 했다.

도시 지역에 비해 그동안 상대적으로 진학 정보에 소외됐던 농어촌 학생과 학부모들에게도 충분한 진학 상담과 입시설명회 참여 기회를 부여해 나가기로 했다.

12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도내 모든 지역에 진학 정보 공백이 없도록 진학 프로그램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며 “오는 29일부터 진로·진학통합센터를 중심으로 14개 교육지원청에서 ‘지역별 대면 진학 상담’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도교육청과 6개 시지역 교육지원청에서 집중 운영돼 온 대면 진학 상담이 모든 시군으로 확대되는 것이다.

진학상담은 요일별로 도교육청 진로·진학통합센터와 각 교육지원청에서 이뤄지며, 재학생·졸업생·검정고시생·학부모는 물론 전북에 거주하는 도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상담 운영 시간은 평일 오후 6시30분부터 9시20분까지며 1인당 상담시간은 40분이다.

진학 상담은 10년 이상 진학지도 경험이 있는 전북 대입진학지도지원단 진학상담팀 교사들이 맡아 대입진학과 관련된 모든 내용을 중심으로 학생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게 된다.

도교육청은 직접 방문이 어려운 학생이나 학부모를 위해 매주 금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화상 플랫폼을 통한 비대면 상담도 실시한다.

화상 비대면 상담 희망자는 전북 진로진학통합센터 누리집(https://www.jbe.go.kr/jinro)에 접속해 ‘대입 대면·화상 상담 신청’ 배너를 클릭한 뒤 상담을 원하는 장소와 시간을 확인하고 접수증을 출력하면 된다.

오는 18일부터 가능하며 상담 희망일 1주일 전까지만 신청하면 희망일에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전북교육청은 올해도 도내 모든 시군에서 전북 대입지원단 연수지원팀 교사와 공교육 대표 진학 강자 등이 참여하는 입시설명회를 2회 이상 개최할 예정이다.

유효선 중등교육과장은 “우리 학생들이 도내 어느 지역에 거주하더라도 높은 수준의 진학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특히 농어촌 지역 학생들이 도시에서 실시하는 행사에 보다 편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셔틀버스 운영 등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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