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채 군산해양경찰서장이 양식장 현장을 직접 찾아 현황과 안전 요소 등을 점검했다.
12일 군산해경에 따르면 박 서장은 11일 파출소 연안구조정을 이용해 군산시 옥도면 개야도 김 양식장 분포 해역을 확인했다.
이날 박 서장은 어민들의 조업실태와 주요 선박 통항로의 안전 위해 요소를 점검했다.
또한 양식장 점검 이후 개야도 출장소를 방문해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항 내 정박 중인 양식장 관리선의 안전 위해 요소 역시 꼼꼼히 확인했다.
박경채 서장은 “현행법상 위치 발신 장치 설치 및 작동 의무가 없는 양식장 관리선의 경우 기상악화 시 안전사고에 매우 약하기 때문에 선제적 대응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풍랑주의보 등 기상이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될 경우 양식장 안전 순찰을 통해 어민들에게 직접 알려 조기 귀항을 독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군산해경은 지난달부터 기상악화 예상 시 위험해역 고위험 선박, 조업선 대상 해양기상 정보제공 및 안전 방송, 안전 해역 이동 조치 등 해양사고를 대비해 선제적 안전관리를 시행하며 생활 밀착·촘촘한 안전망 구축으로 체계적인 안전관리 추진에 나서고 있다.
군산=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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