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종합병원(이사장 조남열)은 12일 병원 5층 대강당에서 지상5층 1,300평 규모의 신관 증축을 위한 기공 기념식을 열었다.
병원에 따르면 신관은 ‘인암동’으로 초대이사장이자 1978년 의료취약지였던 고창지역 의료발전을 위해 동산의원을 열었던 故 조병채 원장을 추모하기 위해 그의 아호를 따라 명명했다.
올해말 신관이 완공되면 고창병원은 300병상급 종합병원으로 거듭나 열악한 지역내 의료서비스 수준을 한단계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병원은 이비인후과와 신경과, 피부과 등 진료과를 증설해 지역민들의 진료 선택 폭을 넓히는 한편 코로나 등 감염병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1~2인실과 고객 공간을 대폭 확대한다.
이와 함께 물리치료실를 확장해 도수치료 및 재활치료를 강화하고 내시경실과 종합검진센터의 기능도 넓힌다. 또 회의실과 세미나실을 신설, 각종 건강강좌와 질병 관련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군민들과 호흡하는 병원으로 거듭난다는 것이 병원측의 설명이다.
조남열 이사장은 “군민들에게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와 복지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지역대표병원으로 미래를 준비하고 선도하는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며 “지역과 병원, 그리고 고객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병원으로 힘차게 전진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고창=임용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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