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97억원 투입해 전기차 구입비 지원
정읍시, 97억원 투입해 전기차 구입비 지원
  • 강효 기자
  • 승인 2024.03.12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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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읍시가 미세먼지 저감과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전기차 구입비 지원에 나선다.

 정읍시는 9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전기차 589대의 구입비를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올해 관내 친환경 차량 이용을 늘리기 위해 승용차 281대, 화물차 303대, 승합차 5대를 보급하는 것이 목표이다.

 차량별로 최대 승용차 1,350만 원, 화물차 1,800만 원, 승합차는 최대 1억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 기준 3개월 이전부터 정읍시에 연속해 주소를 둔 18세 이상 시민과 1개월 이상 정읍시에 사업장이 위치한 법인·기업이다.

 신청 희망자는 차량 판매대리점을 직접 방문해 구매 지원 신청서를 작성 후 구매하면 된다.

 이와 함께 정읍시는 안전한 충전시설 구축과 친환경 차량 운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읍시는 지난해 12월 ‘환경친화적 자동차 보급 및 이용 활성화’ 조례를 제정·공포하며 친환경 차량에 관한 지원을 구체화한 바 있다.

 시는 전기차 충전시설 65기를 보급 중이며 지하 충전기 23기에 대한 지상 이전 사업을 완료했다. 또한, 관내 공영주차장에 전기차량 주차 시 주차비 감면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학수 시장은 “전기차 등 친환경 차량을 이용하면 미세먼지를 줄이고 대기환경을 개선해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다”며 “어느 도시보다 안전한 전기차 충전시설을 갖춘 정읍에서 전기차를 구매해 환경보존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읍=강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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