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덕진소방서, 캠핑장 안전관리 강화·안전수칙 당부
전주덕진소방서, 캠핑장 안전관리 강화·안전수칙 당부
  • 김양서 기자
  • 승인 2024.03.11 16: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주덕진소방서(서장 강동일)는 봄철 야외 캠핑장 소방안전관리를 실시하고 안전수칙을 당부한다고 11일 밝혔다.

 봄철 야외 캠핑장 소방 안전관리는 기온이 올라 야외 활동이 용이해져 캠핑장 이용자가 증가해 사고 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대부분 시설이 원거리에 위치해 소방력 도착이 지연될 수 있어 이용객의 자율 화재대응능력 강화가 필요해 진행된다.

 이에 따라 전주덕진소방서는 관내 캠핑장에 방문해 각 시설별 소화기 비치, 화재감지기 설치 여부를 확인하고 손전등 비치, 비상시 출입구 식별 및 탈출이 용이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또 방염 천막 사용을 지도하고 관리자 및 이용객에게 소방안전교육도 실시할 방침이다.

 실제로 지난 1월 군산시 옥도면의 한 캠핑장 텐트 안에서 A(58)씨와 B(54)씨가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숨진 채 발견되는 등 캠핑장 안전사고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전주덕진소방서는 이에 대해 캠핑장 안전수칙을 홍보하고 나섰다. 주요 안전수칙으로는 △텐트 내 일산화탄소 경보기 설치 △텐트 내 난방기구 사용 자제 △불멍 시 주변에 물 뿌리고 잔불정리 등이다.

 임하연 전주덕진소방서 예방안전팀장은 “따뜻한 봄철이 오면 캠핑장 안전사고가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즐겁고 안전한 캠핑을 위해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양서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