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권광역소각지원센터, 배영길 주민지원협의체 위원장 선출
전주권광역소각지원센터, 배영길 주민지원협의체 위원장 선출
  • 김상기 기자
  • 승인 2024.03.1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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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영길 주민지원협의체 위원장

 “일부 쓰레기가 분리수거가 되지 않은 채 소각장으로 들어와 불가피하게 반입을 막거나 지연시키는 사태가 발생한 적도 있지만, 앞으로는 전주시와 지속적인 소통과 협의를 통해 지난 2021년과 같은 쓰레기 대란은 없도록 할 것입니다.”

 전주시의회와 전주시장의 위촉을 받은 삼산마을 주민대표 11명과 시의원 2명, 환경전문가 2명 등 15명으로 구성된 전주권광역소각자원센터 주민지원협의체는 지난 9일 회의를 통해 제11대 위원장에 배영길 현 위원장을 만장일치로 재선출됐다. 임기는 2년이다. 이날 부위원장에는 이중렬씨, 감사에는 박동균·강신석씨가 각각 선임됐다

 배 위원장은 “기피시설을 유치하는데 힘을 보태준 원주민들의 선택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주민들에게 혜택을 고루 나누고 새로 이주한 주민들과도 단합하고 소통하겠다”며 “우리 소각자원센터 주민지원협의체는 인근의 폐기물매립시설 및 리싸이클링타운 주민지원협의체와도 유기적인 관계를 형성하며 최적의 쓰레기 처리와 관리에 지혜를 모아가겠다”고 밝혔다.

 현 상림동 소각자원센터의 운영기한이 2026년 만료되고, 신규 친환경광역소각장 최종 입지로 현재의 소각장 부지가 결정된 것과 관련해서는 “새로운 소각장이 가동 운영될 때까지 현재의 소각장을 연장해 운영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주민들에게 필요한 시설을 조성하고 보상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민지원협의체는 환경상 영향조사를 위한 전문연구기관의 선정, 지역주민을 위한 편익시설 설치와 주변영향지역 주민지원사업에 대한 협의, 주민감시요원 추천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김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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