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81건 접수…주민 편익증진 등 26건 예산 반영
고창군은 2025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제안사업을 오는 7월 31일까지 공모한다.
11일 군에 따르면 고창군민 또는 군 소재 기관·사업체에 근무하는 사람은 누구나 자유롭게 제안이 가능하며, 사업 제안은 고창군청 홈페이지, 이메일,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올해 고창군 주민참여예산제는 청소년·청년 등 다양한 계층과 세대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집중공모기한을 당초 5월말에서 7월 31일로 늘렸다.
특히 청소년 참여위원회, 청년정책협의체 등의 의견을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활발한 홍보를 전개할 예정이다.
고창군 주민참여예산제는 주민이 예산편성 등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하여 고창군에 필요한 예산에 대한 주민의견 반영을 통해 재정집행의 민주성·책임성·투명성을 강화하고자 하는 제도다.
지난해 81건의 사업을 접수받아 ‘산불 위험도 알리미 설치사업’, ‘오감체험 고창나들이’ 등 고창군민의 편익증진을 위한 사업 26건을 올해 예산에 편성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군민들의 적극적·실질적 참여가 ‘더 큰 도약, 더 좋은 고창’ 달성에 큰 힘이 된다”며, “고창군도 제도 개선을 통한 주민참여예산제의 질적 성장을 도모하여 지역공동체의 삶이 더욱 윤택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창=임용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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