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재난 상황 시 드론으로 신속 대응한다
전북특별자치도, 재난 상황 시 드론으로 신속 대응한다
  • 김슬기 기자
  • 승인 2024.03.10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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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공사 전북본부(본부장 이정문)는 안정적인 영농환경 조성을 목표로 저수지 등 농업기반시설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장심도 지하투과레이더(GPR)와 열화상 드론을 도입했다고 6일 밝혔다.<br>
전북특별자치도가 재난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드론 활용도를 높여나가는 데 집중하고 있다. 사진은 영농환경을 정찰하기 위한 농업용 드론 시전 모습

드론 운영 인력양성 사업 강화하기로

전북특별자치도가 재난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드론 활용도를 높여나가는 데 집중하고 있다.

구조대 등이 쉽게 진입할 수 없는 재난 현장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전달함으로서 도민의 안전과 재산권 보호를 강화하기 위함이다.

10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재난 대응 강화를 위한 ’드론 운영 인력양성 사업’을 올해 한층 더 강화해 추진한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드론의 활동 영역이 점차 확대됨에 따라 재난 현장에서도 안전하고 신속한 정보를 얻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학과이론 20시간, 실기 비행교육 20시간, 모의비행 20시간 등 총 60시간을 교육하게 되며, 지난해 2명에 이어 올해 6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이들은 드론을 활용해 재난 발생 시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달하고 협업부서와 상황 판단을 통한 의사결정으로 신속한 조치를 취하게 된다.

또 사람이 손쉽게 점검할 수 없는 교량이나 고공 시설물, 열화상 카메라를 통한 실종자 수색, 대형 행사 등에서 인원이 몰려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도 투입돼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도록 구상 중이다.

전북자치도는 드론 운영 인력 양성 사업을 통해 자격증을 취득한 자들을 활용해 이미 발생한 재난 현장뿐만 아니라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 투입할 계획이다.

전북자치도 관계자는 “지난해 자격증을 취득한 인력을 활용해 임야에서 볏짚을 불태우다 산불이 날 위험성이 있는 지역을 방문하고 드론을 통한 산불 예방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며 “앞으로도 드론 운영 인력 양성 사업을 통해 재난 대응 능력을 향상시켜 나가겠다. 도민분들이 재난 상황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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