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기술창업기업 활성 저변 확대 한다
전북특별자치도 기술창업기업 활성 저변 확대 한다
  • 장정훈 기자
  • 승인 2024.03.10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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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가 ’기술창업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가 ’기술창업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 사진은 2024 TIPS 운영사 모집 공고.

전북특별자치도가 ’기술창업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민간주도형 기술창업활성화(TIPS)지원’ 사업을 확대해 지역 내 기술창업 기업의 저변을 넓히고, 창업 생태계의 다각화·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는 것.

10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TIPS(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 프로그램은 세계 시장을 선도할 미래 유망 기술 아이템을 보유한 창업팀을 발굴해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사업으로,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원사업이다.

지난해 전북자치도는 도내 TIPS 도전기업 20개사를 발굴해 집중 지원, 이를 통해 정부에서 선정한 도내 TIPS 기업이 2022년 2개사에서 2023년에는 8개사로 4배 증가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이를 더욱 가속화하고자 올해 TIPS 운영사를 기존 2개에서 4개로 확대하고, 운영사마다 10개 TIPS 도전기업을 발굴 및 육성하도록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벤처투자 거점인 ‘키움공간’의 규모도 15평에서 150평으로 대폭 확장키로 했다.

특히, 올해부터 TIPS 운영사가 도내 거점에 상주하면서 기술창업 기업을 발굴, 투자 및 체계적 보육 기회를 마련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지역 주력산업인 바이오·헬스, 이차전지 등 기후테크, 방산, 미디어테크 분야의 기술창업 생태계를 강화하고, 더 많은 기업이 TIPS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TIPS 프로그램의 확대는 정부의 창업정책 기조에 따른 것으로, 민간투자를 받은 기업에 정부 R&D 및 사업화 자금 등 정책 자금이 집중되는 추세를 적극 반영하겠다는 의지다.

정부의 IPS 프로그램은 초기 기술창업기업의 R&D자금 확보 및 후속투자 유치에 탁월한 효과를 입증해왔으며, 2014년부터 2023년까지 TIPS에 선정된 기업은 정부 지원금(1조2,000억원) 대비 10.4배의 민간투자(12조4,000억원)를 유치하는 성과를 보였다. 이는 초기 기술창업기업의 R&D 자금 확보 및 후속투자 유치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하고 있음을 입증한 것으로, 전북자치도 역시 지난 2022년부터 추진해 그 성과가 점점 나타나고 있다.

전북자치도는 민간투자를 받은 기업에 정부 R&D 및 사업화 자금 등 정책 자금이 집중되는 추세를 반영함으로써 지역 내 기술창업 생태계를 활성함은 물론, 기술력 있는 기업들을 육성하는 토대로도 적극 활용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전북차지도 관계자는 “TIPS 프로그램의 확대와 키움공간의 규모화는 전북자치도가 기술창업의 메카로 거듭나기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지역 내 창업 생태계의 성장을 촉진하고, 창업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이를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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