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학생수련원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안전교육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전북교육청은 남원 운봉읍 행정복지센터와 함께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7일까지 23개 마을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안전교육은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과 기도 폐쇄 응급처치법 등이 맞춤형 실습 방식으로 진행됐다.
교육을 받은 용산마을의 고복순 부녀회장은 “안전교육을 처음 받아보는데 직접 실습해 보니 ‘나도 사람을 살릴 수 있겠구나’하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강양원 학생수련원장은 “농촌 지역의 어르신들께서 응급처치법을 잘 기억하셔서 위기 상황에 당황하지 않고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학생수련원은 교육 나눔을 실천하는 어르신 대상 안전교육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강효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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