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서장 박경채)가 해양오염 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8일 군산해경은 해양환경공단과 함께 운영 중인 긴급구난 공동 대응팀을 재구성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2019년부터 좌초·충돌·침몰 등 해양사고를 대비해 해양환경공단과 ‘긴급구난 공동대응팀’을 구성해 교육과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면서 신속한 방제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번 재구성된 공동대응팀은 군산해경 및 해양환경공단(군산지사) 방제전문요원 14명과 선박 11척으로 구성됐으며 해양오염 사고 초기에 사고 선박에서 유출되는 기름을 막고 선박에 저장된 기름을 신속히 다른 곳으로 이적하는 등 긴급구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해경은 이 팀에 해양오염방제과 직원과 방제정, 유류 이적 장비 등을 편제해 해양환경공단과 해양오염 사고 신속 대응을 위한 훈련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박경채 서장은 “해양사고 발생 초기에는 해양경찰과 해양환경 공단의 신속한 대응이 필수”라며 “공동대응팀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해양오염사고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조경장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