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선관위, 정동영 후보에 경고
민주당 선관위, 정동영 후보에 경고
  • 특별취재반
  • 승인 2024.03.07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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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6일 전주병 선거구 정동영 예비후보의 여론조사 관련 발언의 진위 여부를 조사해 경고 처분했다.

중앙선관위의 이 같은 결정은 여론조사 관련발언으로 김성주 예비후보의 공세에 시달렸던 정동영 후보에게 반전의 계기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민주당 중앙당이 정 후보의 여론조사 관련 발언을 단순 말실수로 판단하고 이번 사태에서 정 후보의 손을 사실상 들어준 것이다.

김 후보측은 지난해 12월13일 전북여성회관에서 정 후보가 여론조사에서 20대로 응답하라는 발언을 두고 허위사실 공표라며 경찰에 고발했다.

그러나 민주당 선관위원 13명 중 12명은 오프라인 온라인 동시회의를 통해서 전주병 정동영 경선후보에 대해 ‘경고’ 조치를 의결했다.

선관위는 후보의 발언 내용, 발언 시점, 언론에 보도된 이후에 정 후보와 상대 후보의 주장과 소명 관련해 보도된 여러 기사를 포함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라고 밝혔다

민주당 관계자는 경고 조치와 관련, “중앙당 선관위가 단순 실수를 침소봉대식으로 공격하는 여론의 입장을 일정 부분 받아주면서 경선은 영향을 받지 않도록 신경을 쓴 것 같다”고 말했다.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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