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기후 대응 위해 녹색 제품 확대에 나선다
전북특별자치도, 기후 대응 위해 녹색 제품 확대에 나선다
  • 김슬기 기자
  • 승인 2024.03.07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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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가 에너지·자원 투입과 온실가스 및 오염물질의 발생을 최소화한 상품인 녹색 제품 구매 확대에 나섰다.

최근 기후 대응에 관한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면서 녹색 제품에 대한 관심도도 덩달아 높아지는 만큼 이에 적극 대응하기 위함이다.

7일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녹색 제품 구매촉진에 관한 법률 제6조로 인해 공공기관에서는 구매하고자 하는 품목에 녹색 제품이 있는 경우 의무 구매해야 한다.

이에 전북자치도도 자원의 낭비와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기 위해 녹색 제품을 구매해왔으며 올해 총구매액 범위 변동에 따라 목표치를 증가했다.

기존에는 모든 물품 구매 건에 대한 금액을 총구매액으로 적용했으나 올해부터 녹색 제품이 있는 182개 제품군 구매 건에 대한 금액으로 총구매액을 적용하면서 녹색 제품 구매 목표치를 19.78%로 설정했다.

이 같은 목표치 변경은 기후환경 대응과 더불어 도내 녹색 제품 기업의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에 녹색 제품 기업체의 물품 구매가 더욱 많아지면서 도내 해당 기업들도 활기가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또 기존에 의무구매제도 인식 부족, 도내 인증업체 부족 등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구매율을 올리기 위한 방안도 마련했다.

우선 기업과 담당자 간 소통채널 마련 및 인증 유도방안 발굴하고 도내 제조업체 생산 제품이 녹색제품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기업인증설명회 개최를 통한 제도 홍보, 등록 절차 안내하고 있다.

이어 기업에 지자체 녹색구매계획 공유 및 업체의 녹색제품 인증 취득을 유도할 수 있는 방안 도출하고 취득하게 되면 공공기관에서 구매할 수 있도록 홍보를 펼칠 예정이다.

전북자치도 관계자는 “녹색 제품 관련 업무를 주관하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협업해서 제도에 대한 설명 등을 안내하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기 위해 계획 중이다”며 “앞으로 녹색 제품에 대한 구매율을 상승시킬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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