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관계기관들, 새만금 글로벌 식품허브 조성을 위해 ‘맞손’
정부관계기관들, 새만금 글로벌 식품허브 조성을 위해 ‘맞손’
  • 장정훈 기자
  • 승인 2024.03.07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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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개발청은 7일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어업위), 전북특별자치도와 함께 ‘새만금 글로벌 식품허브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새만금개발청은 7일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어업위), 전북특별자치도와 함께 ‘새만금 글로벌 식품허브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새만금 글로벌 식품허브 조성을 위해 정부관계기관들이 손을 잡았다.

 새만금개발청은 7일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어업위), 전북특별자치도와 함께 ‘새만금 글로벌 식품허브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장태평 농어업위 위원장, 김경안 새만금청장, 김종훈 전북자치도 경제부지사가 참석했으며, 이들은 새만금을 성공적인 글로벌 식품허브 조성하기 위한 협력 의지를 다졌다.

 새만금은 지리적 이점, 우수한 물류 인프라, 원스톱 행정지원, 넓은 농생명용지, 주변의 다수 농식품 관련 연구기관 및 국가식품클러스터 등으로 인해 글로벌 식품허브 조성에 최적의 장소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새만금 식품허브 조성을 위한 역할과 협력 내용을 확정하고, 대한민국 농수산식품산업의 발전을 위해 상호 협업키로 했다.

 농어업위는 농수산식품 관련 기업의 원활한 활동 지원을 위해 국산원료 생산 및 공급체계 구축을 지원할 예정이며, 새만금개발청은 기업 유치, 규제 개선, 인프라 구축, 대국민 홍보 등을 통해 식품허브 활성화 방안을 마련한다.

 전북자치도는 생산자·수출기업의 동반성장과 농수산식품분야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방안을 모색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장태평 위원장은 “새만금에 조성되는 글로벌 식품 허브는 ‘수출 1,000억 달러 농수산식품 산업의 꿈’을 위해 네덜란드의 푸드밸리에 버금가는 세계적인 식품 생산 및 무역 중심지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이라며 “새만금 글로벌 식품허브가 우리나라 농어업 관련 기술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식품 산업의 혁신 클러스터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과감한 계획이 추진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경안 청장은 “투자진흥지구·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등에 따른 10조원 투자유치 성과에 힘입어 올해는 새만금의 미래먹거리를 책임질 사업모델을 중점 발굴, 식품허브 조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며 “각 기관이 실질적으로 기여 가능한 역할을 토대로 체결한 이번 협약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새만금이 글로벌 식품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종훈 도 경제부지사는 “새만금지역을 글로벌 푸드허브로 조성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아시아 농식품시장의 관문으로 새만금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장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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