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한우개량 차별화로 온실가스 감축 추진
전북특별자치도, 한우개량 차별화로 온실가스 감축 추진
  • 장정훈 기자
  • 승인 2024.03.07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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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가 한우 사육기간 단축으로 생산비 절감 및 온실가스 감축을 추진한다.

7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이번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한우 유전체 분석사업 등 한우개량 분야 3개 사업에 총 50억원을 투입한다.

우선, 한우 암소의 유전능력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유전체 분석사업에 29억원을, 송아지의 부모 소 일치율 확인에 12억원, 한우 혈통(계보)관리에 9억원을 할당해 진행된다.

특히, 전국에서 가장 많은 도내 한우 암소인 3만 두를 대상으로 유전체 분석사업을 새롭게 실시해 농가가 좋은 암송아지를 스스로 선발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이번 유전체 분석사업을 통해 한우 암소를 개량할 경우 사육기간 6개월 단축 시 마리당 사료비 등 생산비 200만원을 절감하고 일반 한우에서 발생되는 온실가스의 15% 이상(1,200kg)을 감축할 수 있다.

또, 전북자치도는 이날 한우농가, 지역축협, 개량기관 및 시군 업무담당자들을 대상으로 한우개량 사업 추진 절차 및 기관별 역할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해 사업 효율성을 높였다.

최재용 농생명축산식품국장은 “한우농가에서 올해 추진하는 개량사업에 적극 참여해 주길 바란다”며 “앞으로 지속 가능한 축산업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축산분야 온실가스 배출 감축에도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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