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태 도의원, 인삼농가와 관련 산업에 대한 전북특별자치도의 역할과 노력 촉구
전용태 도의원, 인삼농가와 관련 산업에 대한 전북특별자치도의 역할과 노력 촉구
  • 김성아 기자
  • 승인 2024.03.07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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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태 의원(진안)

 도내 인삼산업을 전력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지원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교육위원회 전용태 의원(진안)은 7일 제407회 임시회 도정질문을 통해 인삼농가의 어려운 상황을 전하며 인삼산업 육성을 위한 전북특별자치도의 역할과 노력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 의원은 “도내 인삼농가는 현재 소비, 생산, 수출 부진에 재고 증가까지 겹치면서 4중고에 시달리고 있다”며 “하지만 올해 전북자치도가 자체적으로 이들 농가에 지원하는 예산은 약 4억원에 불과하다”고 따졌다.

 그러면서 한계에 다다른 도내 인삼농가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주문했다.

 그는 또, 전북자치도 산하 농업기술원의 인삼 관련 연구에 대해서 수십 년 동안 연구와 개발이 이뤄졌지만 그 성과는 부족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2004년 시작된 인삼 신품종 연구가 2021년 이후 연구인력 부족 등의 사유로 중단되는가 하면, 2019년 약 1억5,000만원 규모의 관련 연구비가 2022년 돌연 1/5 수준으로 급작스럽게 줄어드는 등 인삼연구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상대적으로 빈약했다”고 지적했다.

 전용태 의원은 이어 “소비감소에 따른 가격 하락, 인건비 및 자재비 등 경영비 상승으로 도내 인삼경작지가 극감했다”며 “이 같은 인삼 농가의 악순환을 끊기 위해서 채굴비 지원 등 농가에 대한 실질적 경영비 지원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직업계고 공무원 채용의 직렬 및 모집정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전북자치도는 물론 전북자치도교육청에도 주문했다.

 전 의원은 특히, “직업계고 활성화를 위해 학생들을 위한 채용의 문을 확대하고 열어줘야 하는 주체인 도교육청이 지난 2년간 단 한 개 영역(건축)의 직류에서만 채용을 시행했다”며 “이는 학생들의 다양성과 취업 의욕을 좌절시킨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도청은 직업계고 공무원 채용 모집 확대를 위해 도교육청과 긴밀하게 소통해 필요한 인재양성과 인재배치를 해야 한다”며 “도청과 도교육청은 지속해서 직업계고 공무원 정원을 확대해 도내 직업계고를 졸업한 인재들이 지역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성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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