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성장사다리 통해 중소기업 경쟁력 높인다
전북자치도, 성장사다리 통해 중소기업 경쟁력 높인다
  • 김성아 기자
  • 승인 2024.03.07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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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가 ‘2024년도 전북특별자치도 성장사다리 육성사업’ 참여기업을 다음 달 5일까지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성장사다리 육성사업은 2020년부터 기업규모 및 성장단계에 따라 지자체와 중앙정부 간 기업 육성사업의 유기적인 연계로 지역 중소기업을 육성하고 나아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성장사다리는 총 5단계로 구성, 전북자치도에서 1단계 돋움기업, 2단계 도약기업, 3단계 선도기업을 주관하고, 중소벤처기업부에서 4단계 스타기업, 5단계 글로벌 강소기업을 주관해 육성·지원하고 있다.

전북자치도는 올해 1~3단계 사업에 총 94억원을 투입, 고물가, 수출 둔화, 무역 적자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한다.

돋움기업 육성사업은 중소기업 성장사다리 육성체계의 첫 단계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선정해 전북을 대표하는 기술혁신 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28억원을 투자·지원한다.

지정기간 3년 동안 기술개발(R&D), 공정개선, 시제품 제작, 마케팅, 맞춤형 교육, 환경·사회·투명(ESG) 경영 활성화 등을 지원받게 된다.

2단계인 도약기업 육성사업을 통해서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성장하고 있는 중소기업을 선정해 전북을 대표하는 중소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18억원을 투자·지원한다.

3단계인 선도기업 육성사업에는 48억원을 투입, 지역에 파급효과가 큰 중소·중견기업을 선정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육성한다.

돋움·도약·선도기업 통합 신규 참여기업 모집 접수는 오는 20일부터 시작, 선정규모는 53개사 내외다. 참여 신청 및 신청 자격 등 자세한 사항은 ‘전북특별자치도 중소기업 성장사다리 육성체계 누리집(www.jblc.or.kr)’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천세창 전북자치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은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등, 전 세계적 공급망 붕괴, 경제불황 등 대내·외 어려운 경제여건에서 기업의 어려움이 날로 커지는 만큼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도내 유망 중견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성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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