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더불어민주당 전주병 예비후보가 “전주의 야성(野性)을 회복하는데 전북 정치권이 힘을 합치자”고 7일 호소했다.
정동영 예비후보는 이날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싸워야 할 때 제대로 싸우지 않으면 존재감은 사라지는 법”이라며 “윤석열 정권과 맞서 싸워 전주의 존재감과 전주의 야성을 회복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전주의 유권자는 싸우라고 요구하는데 의원들은 딴전을 부렸다. 싸우지 않았기 때문에 존재감이 사라졌다”며 “그러다 보니 정권으로부터 무시당하는 일이 연속으로 발생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전주을 선거구에서 출마한 지 며칠 되지도 않은 이성윤 후보가 시민의 압도적 지지를 받은 것은 전주 유권자의 야성이 용암처럼 끓고 있다는 반증”이라면서 “검찰독재정권을 하루라도 빨리 끝장내라는 것이 전주시민의 지상명령”이라고 단언했다.
정 예비후보는 “이번 총선은 정권차원의 무자비한 총공격으로 상처받은 야당 지도자를 보호하고 지켜내는 선거”라며 “상처받은 이재명 대표를 보호하고 이 대표를 중심으로 민주당을 강력한 야당으로 견인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어, “야당도시 전주의 전통을 회복해 전북의원 10명의 팀장이 되고, 윤석열 정권을 끝장내는 일의 최선봉에 서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여론조사 20대 응답’ 발언과 관련해 “제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서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중앙 선관위의 ‘경고’ 조치에 대해서는 “당내 경선과 상관없는 일로 선거법 위반과 무관하다는 지역 선관위의 판단을 존중한 합리적 결정”이라고 밝혔다.
특별취재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