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북 겨울, 가장 높은 평균기온과 강수량 역대 1위 기록
지난해 전북 겨울, 가장 높은 평균기온과 강수량 역대 1위 기록
  • 최창환 기자
  • 승인 2024.03.07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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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북특별자치도 겨울이 가장 높은 평균기온과 역대 1위 강수량을 기록했다.

전주기상지청(지청장 임덕빈)의 2023년 전북특별자치도 겨울철 기후 분석결과에 따르면 지난 겨울철(23년 12월~ 24년 2월까지) 전북특자도 평균기온은 3.0℃로 평년(0.4℃)보다 2.6℃ 높아 역대 가장 높았다.

특히, 겨울철 전북자치도지역 강수량은 301.0㎜(평년 105.2㎜, 평년대비 291.2%)로 역대 가장 많았고, 강수일수(40.4일)도 역대 최고 일수였다. 이는 평년과 비교해 전반적으로 겨울철 우리나라 동쪽에서 고기압성 흐름이 발달한 가운데 따뜻한 남풍이 기온을 높인것으로 분석된다.

강수량도 마찬가지다. 평년대비 따뜻하고 습한 남풍 계열의 바람이 우리나라로 자주 유입되고 남쪽을 지나는 기압골 영향으로 비가 오는 날이 많아 강수량이 늘었다.

임덕빈 전주기상지청장은 “지난 겨울은 전 세계적으로 이상기후가 빈발한 가운데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니었다. 전북지역에서는 겨울철 기온과 강수량이 역대 기록을 갱신했다”며 “앞으로도 이상기후 등에 대한 극한 기후정보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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