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전북본부, 2024년 농지은행사업 2,246억원 투입
농어촌공사 전북본부, 2024년 농지은행사업 2,246억원 투입
  • 왕영관 기자
  • 승인 2024.03.07 18: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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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공사.

 한국농어촌공사 전북본부(본부장 이정문)는 전북지역 농업인의 농지 공급 강화를 위해 올해 농지은행사업에 2,246억원을 투입한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455억원(20.3%) 증가한 예산 규모다.

1990년부터 시작한 농지은행사업은 세부 성장단계(진입-성장-전업-은퇴)별로 청년농업인의 경영규모 확대 및 농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맞춤형농지지원사업(농지매매, 임차임대, 공공임대)과 부채농가를 위한 경영회생지원사업, 은퇴농가의 소득안정을 위한 농지연금사업, 농지이양은퇴직불사업 등 매년 농업인의 사업참여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세부사업별로는 △공공임대용 농지매입사업 1,300억원 △농지매매사업 191억원 △임차임대사업 145억원 △과원규모화 38억원 △선임대후매도 25억원 등이다.

전체 예산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공공임대용 농지매입사업’은 미래 청년농을 대상으로 은퇴농으로부터 농지를 매입해 임대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또한, ‘농지매매사업’은 농지은행에서 농지를 매입한 후 해당 농지를 청년후계농, 전업농육성대상자 등에게 매도하는 사업이다.

이와 더불어, 전업 및 은퇴단계 농업인을 위해 △경영회생사업 326억 △농지연금 141억원 △농지이양은퇴직불사업 19억원을 투입한다. 특히 올해 신규사업인 ‘농지이양은퇴직불사업’은 고령농(65~79세)이 농지를 공사 또는 청년농에게 매도하는 경우, 이양방법에 따라 매월 일정 금액의 직불금을 최대 10년간 지원한다.

이정문 본부장은 “농지은행은 모든 세대에게 꼭 필요한 맞춤형 사업으로 농가를 지원하고 있다”며 “더 많은 농업인들이 농지은행을 통해 농지공급, 경영안정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고령농업인의 노후생활보장을 통한 삶의 질 향상에도 앞장설 계획이다”고 말했다.

왕영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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