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인천서 18번째 민생토론회 개최
윤 대통령 인천서 18번째 민생토론회 개최
  • 장정철 기자
  • 승인 2024.03.07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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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7일 인천광역시청에서 '대한민국 관문 도시 세계로 뻗어나가는 인천'을 주제로 열린 열여덟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인천광역시청에서 '대한민국 관문 도시 세계로 뻗어나가는 인천'을 주제로 열린 열여덟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7일 인천광역시청에서 ‘대한민국 관문도시, 세계로 뻗어가는 인천’을 주제로 18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개최했다.

항공과 해운을 통해 대한민국이 세계로 나아가는 관문 역할을 해 온 인천이 항공, 해운, 물류산업의 전진기지로서 새롭게 도약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이 논의됐다.

윤 대통령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지난 1968년 개통한 경인고속도로와 1974년 인천항에 국내 최초로 구축된 컨테이너 설비 인프라가 우리나라 수출산업의 발판이 되었다”며 “2001년 개항한 인천국제공항이 연간 여객 7천만 명과 화물 280만 톤을 처리하는 동북아 허브 공항으로 성장했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동북아의 허브인 인천공항과 서해안 거점항만인 인천항을 교두보로 전략산업인 항공산업과 해운산업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제2여객터미널과 활주로를 증설하는 인천공항 4단계 확장 공사를 연내 완료해 글로벌 메가허브 공항으로 도약시키고 오는 2026년까지 인천공항 배후에 첨단 복합 항공단지를 조성, 향후 10년간 10조 원 규모의 생산유발효과를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이 시너지를 내도록 하고, 그 과정에서 마일리지가 깎이거나 항공요금이 오르는 일이 없도록 항공 서비스의 품질을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인천국제여객터미널 배후 부지를 리조트, 호텔, 쇼핑몰 등 문화, 상업 시설을 유치해 글로벌 미항으로 키우는 인천 골든하버 프로젝트를 상반기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윤 대통령은 “노후화, 공동화된 원도심의 재개발 사업을 위해 2027년까지 2조 4천억 원 규모의 도시재생 사업을 차질없이 지원하고 노후계획도시 재건축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연내 기본방침을 수립해 지자체와 함께 기본계획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용산 대통령실=장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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