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문화전당 한지산업지원센터, 전주 전통한지 활용 사회교과서 보급 지역 확대
한국전통문화전당 한지산업지원센터, 전주 전통한지 활용 사회교과서 보급 지역 확대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4.03.07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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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한지장 4인이 손수 제작한 전통한지가 포함된 초등학교 3학년 지역 사회교과서가 도내 8개 시·군으로 확대 보급된다.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도영)이 전년도 전주, 완주, 임실, 부안, 남원 등 기존 5개 시·군에 보급해 왔던 ‘전주 전통한지 삽입 초등학교 지역 사회교과서’를 올해 새롭게 순창, 익산, 진안을 추가, 총 8개의 시·군에 배포했다.

 보급된 전주 전통한지는 김천종, 강갑석, 김인수, 최성일 등 전주한지장 4인이 손수 제작, 전통한지 2700여 장(A4 기준 2만 1700여 장)과 색한지 3000여 장이 학생들의 지역 사회교과서에 삽입됐다.

 이는 전주 지역 초등학교 1학기 지역 사회교과서 7100부, 임실 300부, 완주 900부, 부안 300부, 남원 680부, 올해 새롭게 추가된 도내 3개 시·군 지역인 순창 180부, 익산 2350부, 진안 140부의 보급량에 해당된다.

 세부적으로 전주시의 초등학교 3학년 1학기 지역 사회교과서에는 삽화로 그려진 전주 지도의 형태로 삽입되었으며, 2학기에는 오려서 쓸 수 있는 색한지가 포함될 예정이다.

 이밖에 남원시, 순창군, 임실군, 익산시, 진안군은 편지지 형태, 완주군과 부안군의 경우 간지 형태로 전주 전통한지가 삽입됐다.

 김도영 원장은 “전주 전통한지의 확산을 목표로 올해는 무려 8개 지역에 지역 사회교과서를 보급하는 쾌거를 이루었다”며 “앞으로 전주 전통한지 지역 사회교과서 보급을 타 지역으로 확대하여 전주 한지의 우수성을 전국에 널리 알리고 활용 사례 발굴에 힘쓰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당은 한지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 유발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그간 2017년부터 현재까지 ‘찾아가는 전주 한지 이야기’등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올해 역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주를 포함한 다른 지역에서도 운영하여 한지에 대한 높은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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