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유일 드론축구 전용구장 드론스포츠복합센터 ‘첫 삽’
세계 유일 드론축구 전용구장 드론스포츠복합센터 ‘첫 삽’
  • 김상기 기자
  • 승인 2024.03.0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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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전주월드컵경기장 광장부지(덕진구 여의동 1189-1 외 6필지)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이기동 전주시의회 의장, 전북도민일보 임환 사장을 비롯한 언론사 대표, 시의원, 드론기업 대표, 대한드론축구협회 관계자,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 유일의 드론축구 전용구장으로 사용될 드론스포츠복합센터의 착공식을 가졌다. 전주시 제공
6일 전주월드컵경기장 광장부지(덕진구 여의동 1189-1 외 6필지)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이기동 전주시의회 의장, 전북도민일보 임환 사장을 비롯한 언론사 대표, 시의원, 드론기업 대표, 대한드론축구협회 관계자,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 유일의 드론축구 전용구장으로 사용될 드론스포츠복합센터의 착공식을 가졌다. 전주시 제공

 드론축구 종주도시인 전주시가 세계 최초로 드론축구 전용구장 건립에 나섰다.

 내년 전주에서 개최될 제1회 드론축구 월드컵의 주 경기장이자 드론 레저·스포츠산업 활성화를 견인하는 핵심공간을 마련하기 위함인데, 드론축구가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매력적인 레저스포츠로 성장하기 위한 대장정의 서막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전주시는 6일 전주월드컵경기장 광장부지에서 세계 유일의 드론축구 전용구장으로 사용될 드론스포츠복합센터 착공식을 진행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우범기 전주시장과 이기동 전주시의장, 노상흡 캠틱종합기술원장, 임환 전북도민일보 사장 등 유관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전주 드론축구 전용구장은 문화체육관광부 및 전북특별자치도의 지원을 받아 총사업비 144억원이 투입된다. 지하1층~지상3층, 연면적 3천980㎡에 관람석 1천석 규모로 내년 2월 완공이 목표다. 지하 1층에는 기계실과 전기실 등이 들어서고, 1층에는 드론축구와 관련된 역사와 추억, 경험을 쌓을 수 있는 드론 체험·홍보관과 드론축구 아카이브, 기념품 판매점 등이 자리한다. 2~3층에는 국내외 드론축구 경기를 치르고 관람할 수 있는 드론축구 전용경기장과 관람석, 선수대기실, 경기운영실 등이 위치하게 된다.

 특히, 전주 드론축구 전용구장이 문을 열면 이곳에서 내년 10월로 예정된 ‘2025 전주드론축구월드컵’이 개최된다. 드론축구월드컵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과 유럽, 동남아시아 등 세계 32개국 2천500여 명이 갈고 닦은 드론축구 실력을 겨루게 된다.

드론축구 종주도시인 전주시가 세계 최초로 드론축구 전용구장 건립에 나섰다.<br>
드론축구 종주도시인 전주시가 세계 최초로 드론축구 전용구장 건립에 나섰다.

 시는 드론축구 전용구장이 세계 드론축구를 상징하는 건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드론축구월드컵뿐 아니라 저변 확대와 국내외 각종 드론축구대회 유치에도 공을 들일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시는 초·중·고 학생들에게 드론축구가 친숙하게 다가가도록 ‘초중고교 대상 드론축구리그 활성화 및 육성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모집공고를 통해 선발된 초중고 각 5개 신생팀은 드론축구 장비를 지원받는 한편, 기본적인 드론축구 교육프로그램을 지원받게 된다.

 또한 전주권역에서 전북권역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크게는 전국대회와 대륙별 대회를 통해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드론축구가 익숙해지도록 각종 대회도 구상 중이다. 또한 드론축구가 드론산업 발전과 연결될 수 있도록 표준화와 기술개발, 해외수출 등도 적극 지원키로 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전주는 세계 최초로 드론축구를 개발·보급한 드론레저스포츠 중심도시로서 ‘2025 전주 드론축구월드컵’을 성공리에 치르기 위해 드론스포츠복합센터 건립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며 “모든 시민과 세계인이 함께 드론축구를 즐길 수 있는 거점공간으로 활성화시키겠다”고 말했다.

김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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