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서(서장 박정환)가 사회적 약자인 범죄 피해자 보호에 앞장설 계획이다.
6일 군산서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약 2주간 지역 내 지구대와 파출소를 대상으로 ‘사회적 약자 보호 및 초동대응력 강화를 의한 현장간담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간담회는 가정폭력, 아동·노인학대, 스토킹, 교제폭력, 성폭력 등 현장에서 자주 접하는 사회적 약자 범죄에 대해 단계별 대응 사항을 꼼꼼히 살피고 신속한 피해자 보호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구체적인 현장 사례, 보완 의견 등을 함께했다.
특히 유형별로 구체적인 위험성을 판단하여 재발이 우려되는 경우 선제적으로 가정폭력처벌법상 긴급임시조치, 스토킹처벌법상 긴급응급조치를 적극 실시하도록 했다.
또한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더라도 직권으로 피해자 안전 조치를 실시하는 등 피해자 보호조치에 힘쓰자는 데에 의견을 모았다.
박정환 서장은 “사회적 약자 대상 범죄를 논할 때 가장 중요하게 다뤄져야 할 부분은 피해자 보호조치”라면서 “군산경찰서는 적극적으로 피해자 보호조치가 이뤄졌는지를 매일 점검하고 이중, 삼중으로 세심하게 살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군산=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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