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억 목판화전 ‘부안에 산다’ 4월 30일까지 부안역사문화관서 전시
김억 목판화전 ‘부안에 산다’ 4월 30일까지 부안역사문화관서 전시
  • 부안=방선동 기자
  • 승인 2024.03.0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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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억 목판화전 ‘부안에 산다, 전시회가 5일 오픈식을 갖고 4월 30일까지 부안역사문화관에서 개최된다.

 김억 목판화전 ‘부안에 산다, 전시회가 5일 오픈식을 갖고 4월 30일까지 부안역사문화관에서 개최된다.

 부안역사문화관 특화운영 ‘부안을 아카이브하라’의 일환으로 개최하는 김억 목판화전 ‘부안에 산다’ 전시회는 예술로 지역의 역사를 기록하고 조명하는 올해 첫 전시회 이다.

 제주, 안동, 강화, 백두산, DMZ 등 우리나라 구석구석을 답사하며 국토 인문학의 시각에서 장소와 풍경, 공간성을 표현하고 있는 김억 목판화가는 개인전 20여 회와 전남수묵비엔날레 해남전, 인도네시아 국립 미술관 전시, 굿모닝 한강 등 다양한 기획전과 공공미술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이 시대의 김정호로 비유되는 김억 목판화가는 우리 국토를 답사하며 역사, 문화, 생태, 자연환경 등 국토인문학의 공간, 장소, 풍경의 공간성을 몸으로 느끼고 마음으로 본 바를 날카롭고 예리한 칼끝으로 표현했다.

직소폭포 목판화
직소폭포 목판화

  김억 목판화전 ‘부안에 산다’ 전시는 외변산, 내변산, 직소폭포, 부안의 마을 모정을 담은 부안의 풍경 10점을 목판에 담아 선보이며 전시 기간 작가의 목판화 작품을 직접 프린팅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숲 속의 풀잎 하나, 해변의 작은 돌 하나도 놓치지 않는 고독한 호락질로 부안이라는 섬에서 세속을 재해석하고 이상향을 꿈꾸는 김억 목판화가는 고독한 칼끝으로 부안의 색다른 기록을 위해 새로운 작업실을 마련하고 아름다운 부안의 풍경을 만들어 내고 있다.

부안=방선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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