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지역 로또 열풍 1, 2월 1등 3회 당첨
익산지역 로또 열풍 1, 2월 1등 3회 당첨
  • 익산=김현주 기자
  • 승인 2024.03.06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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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에서 최근 로또 1등 세 번과 2등 두 번이 연이어 당첨됐다는 소식에 로또 구매 열풍이 불고 있다.

지난 1월과 2월, 익산시 어양동에 위치한 복권 판매점에서 불과 2개월 사이에 1등이 3번 당첨됐다는 소식이 시민들 사이에 소문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주에는 익산의 또 다른 판매점에서 2등이 2명 당첨되었다는 소식에 시민들이 해당 점포 앞에서 로또를 구입하기 위해 200m 가량 줄을 서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이처럼 익산지역에서 연이어 1등 세 번과 2등 두 번이 당첨되어 혹시나 하는 생각에 너도나도 할 것 없이 시민들이 로또복권을 구입하고 있다.

올 초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가 관보에 고시한 복권 및 복권기금 관련 정보에 따르면 2023년도 복권 발행액은 7조330억원으로, 이 중 로또 판매액은 6조7,507억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7% 증가하며 메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복권위원회는 현재 전국 7,875개의 복권 판매점을 오는 2025년까지 9,582개로 단계적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자료에 따르면 복권구입은 코로나 시국에서도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경제가 어려울수록 시민들은 복권을 구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소득이 낮은 저소득자, 자영업자, 연봉이 낮은 직장인들이 로또 등 복권을 다량으로 구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주 복권을 구입하고 있다는 전모(50 어양동)씨는 “익산에서 불과 2개월 사이에 1등이 세 번 당첨되었다는 소속에 혹시나 하는 생각으로 매주 로또복권을 구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 김모(56 마동)씨는 “익산지역이 다른 지역에 비교해 1등에 당첨됐다는 소식을 자주 듣고 있다”며 “경제가 어렵고 소득이 다소 낮다 보니 자주 복권을 사는 실정이다”고 전했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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