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청장, 제 22대 국회의원 선거 관련 각종 불법 혐의 수사중
전북경찰청장, 제 22대 국회의원 선거 관련 각종 불법 혐의 수사중
  • 최창환 기자
  • 승인 2024.03.05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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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집단행동 의료 불법행위 수사 즉시태세
임병숙 전북경찰청장<br>
임병숙 전북경찰청장

“공정한 선거를 위해 관련 고발접수된 불법행위 사건에 대해 엄중한 수사를 진행중입니다. 또한 전공의 집단 행동에 대한 의료현장의 불법행위에 대해서도 고발 접수될 때를 대비해 전담조직을 꾸리는 등 즉시 수사태세를 갖춘 상황입니다.”

임병숙 전북경찰청장(치안감)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한 달여 앞두고 각종 불법 선거행위 관련 고발사건을 적법한 절차를 통한 엄중한 수사를 강조했다.

임병숙 전북경찰청장은 5일 기자간담회에서 “후보자간 선거 경쟁이 본격화 되는 과정에서 발생되고 있는 각종 선거 불법행위에 대해 엄중하게 수사 중이다”며 “현재 접수된 선거 관련 사건은 허위사실 유포, 여론조사 등 15건으로 22명에 대해 수사를 진행중이다”고 밝혔다.

이어 임 청장은 “앞으로도 이같은 선거 관련 고소 고발 등이 많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선거사범 수사상황실 운영 강화에 전념하겠다”며 “선거를 공정하고 깨끗하게 치르기 위해 도민의 적극적인 신고와 제보가 중요하므로 선거 관련 불법행위를 알게 된 경우 112 또는 가까운 경찰서에 신고해주시길 바랍니다”고 덧붙였다.

임병숙 전북경찰청장은 특히 3주째 접어든 정부 의대정원 증원에 반발한 전공의 집단행동과 관련, 현재 접수된 수사중인 사안은 없지만, 관련 고발사건이 접수될 경우 즉시 수사에 착수할 수 있도록 전담조직을 지정하는 등 즉시 운영 태세를 갖췄다고 밝혔다.

임병숙 청장은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와 각급 일선 경찰서 지능팀 등 범수사 부서까지로 구성된 전담팀을 꾸렸다”며 “이번 사안이 장기화하고, 단시간에 많은 고발장이 단기간에 대거 접수될 것으로 보고 그에 상응하는 전담 조직을 구성한뒤 준비를 마친 상황이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임 청장은 “아직까지는 전공의 집단행동 관련 사건이 접수된 건은 없다”며 “의료현장에서 불법행위를 인지한다면 고발과 상관없이 직접 수사할 예정이다”고 재차 강조하기도 했다.

 

최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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