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팔복동 전주첨단벤처단지 일대를 디지털 혁신거점으로
전주 팔복동 전주첨단벤처단지 일대를 디지털 혁신거점으로
  • 김상기 기자
  • 승인 2024.03.05 1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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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청 전경
전주시청 전경

전주시가 팔복동 전주첨단벤처단지 일대를 디지털 혁신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해 전북특별자치도와 손잡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지역 디지털 혁신거점 조성사업’에 응모한다고 5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공모에 응모한 광역지자체를 대상으로 서면검토, 사전평가, 현장실사 등을 거쳐 4월 중 최종 선정지를 결정할 예정이다.

지역에서 배출된 디지털 인재가 지역기업이 정착해 지역의 경제·사회에 기여하는 디지털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지역에는 2026년까지 3년간 총 63억원의 국비를 지원한다.

과기부는 디지털 생태계 육성 자원을 고밀도로 집약하기 위해 기존의 산업단지와 차별화된 인재채용, 네트워킹, R&D, 투자유치 등이 유리한 지역을 디지털 혁신거점의 입지 여건으로 삼았다. 이에 발맞춰 전주시는 광역거점 지역SW산업진흥기관을 비롯한 협력가능한 유관기관과 기반시설이 풍부한 팔복동 전주첨단벤처단지 일대를 디지털 혁신거점으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중심으로 디지털 지원시설을 재배치 및 집적화하고, 농생명 등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한 산학연관 R&BD 협력과제를 발굴·추진하며, 기업 간 협의체 및 산학연관 운영위원회 등 거너넌스 협의체를 구성해 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한 성과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한병삼 전주시 경제산업국장은 “디지털 혁신거점 조성으로 향후 익산, 완주, 정읍, 새만금 등 전북특별자치도 내 타지역의 전략산업단지와 연계해 전 산업 및 사회 전반에 디지털 기술을 확산하고, 디지털 격차해소와 균형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신산업 발굴을 통한 고용 창출로 지역인재의 외부유출을 방지하고, 기업성장 및 매출증대에도 긍정적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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