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이 학교 밖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전북에듀페이 지원 범위를 대폭 확대한다.
이를 통해 공교육 울타리 너머에 있는 학교 밖 청소년들의 지속적인 학업 유지와 조속한 복귀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5일 전북교육청은 “2024년 전북에듀페이 학교 밖 청소년 학습지원비 대상을 대폭 확대해 지난해 보다 많은 학교 밖 청소년들의 학업 지속 및 복귀를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해 고등학교단계(16-18세) 청소년에게만 지원되던 학교 밖 청소년 학습지원비는 올해부터 도내 모든 초·중·고·특수학교에서 학업을 중단한 청소년(9~18세)에게 지원된다.
지원 금액은 9~15세 학교 밖 청소년은 매월 5만원, 16~18세는 매월 10만원이 바우처로 지급되며 전북에듀페이카드(체크카드 형태)를 발급받아야 바우처를 지원받을 수 있다.
학교 밖 청소년 학습지원비 신청은 오는 15일부터 주소지 내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서 가능하다.
센터 미설치지역은 청소년상담센터 등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군산, 부안 지역은 전북교육청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나 인근 지역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최초 신청 후 바우처를 추가로 지원받기 위해서는 매월 신청 기간에 전북에듀페이 신청시스템을 통해 신청해야 한다.
지원자격 확인은 분기(올해 7월, 10월)마다 신청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가능하다.
서거석 교육감은 “전북에듀페이 지원을 통해 도내 재학생 뿐만 아니라 학교 밖 청소년이 학교 너머에서도 학업을 지속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이 소외받지 않도록 최선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학교 밖 청소년 학습지원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북에듀페이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북에듀페이 지원 콜센터(063-239-0845~0847, 0854)로 문의하면 된다.
남형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