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전북지역 광공업 생산 지수는 늘어난 데 반해, 소비 지수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호남지방통계청 전주사무소가 제공한 ‘2024년 1월 전북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도내 광공업 생산 지수는 105.5로 전년 동월(98.0)보다 7.7% 증가했다.
이는 전년 동월과 비교해 자동차(31.8%↑), 의약품(30.3%↑), 식료품(6.6%↑) 등 업종에서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다만, 소비동향을 보여주는 대형소매점 판매 지수는 크게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1월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102.0로 전년 동월(114.5) 대비 11.0% 감소했다.
상품군별로 보면 가전제품(14.4%)과 의복(11.0%)에서 증가한 반면, 오락·취미·경기용품(-21.6%), 음식료품(-20.2%), 화장품(-17.5%), 신발·가방(-14.1%) 등에서 감소했다.
양병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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