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작가회의, 유강희 시인 신임회장 추대 “다양한 사업을 통해 도민과 소통”
전북작가회의, 유강희 시인 신임회장 추대 “다양한 사업을 통해 도민과 소통”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4.03.0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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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자연 전임 회장과 유강희 신임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12대 전북작가회의 회장으로 유강희 시인이 추대됐다.

 전북작가회의는 최근 정기총회를 통해 신임회장에 유강희 시인을 추대했으며, 문신(시인, 평론), 배귀선(시인), 하기정(시인) 씨를 부회장으로 선임했다고 4일 밝혔다.

 이어 경종호(시인), 박월선(아동문학가)를 감사로, 김수예(시), 김정경(시), 김춘기(시), 김헌수(시), 오복이(아동), 임주아(시) 하미경(아동), 황지호(소설)를 이사로 선임했다. 사무처장은 김성철 시인이 맡는다.

 유강희 회장은 “문학은 무수한 존재와의 만남으로부터 비롯된다”며 “앞으로 회원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서로 소통할 수 있는 만남의 장을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다양한 사업을 통해 전북도민과도 꾸준한 소통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980년대 남민시와 1990년 전북민족문학인협의회 맥을 이어오고 있는 전북작가회의는 민족문학이 지향하는 올바른 역사의식과 문학의 건강한 사회적 역할들을 천명해 왔으며 전북을 너머 한국 문단을 대표하는 작가단체다.

 한편, 지난달 열린 정기총회에서는 제16회 불꽃문학상과 제14회 작가의눈 작품상 시상식도 함께했다. 제16회 불꽃문학상 수상자로 시집 ‘모롱지 설화’ 정동철 시인, 제14회 작가의 눈에는 소설 ‘둘째 언니와 셋째 언니’를 발표한 김경나 소설가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불꽃문학상과 작가의눈 작품상 수상자에게는 각 300만 원과 100만 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됐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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