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여성가족재단, ‘양성평등 특별전북 실현’ 시동
전북여성가족재단, ‘양성평등 특별전북 실현’ 시동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4.03.0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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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분야 14개 핵심과제 토대 여성·가족 정책 발굴과 확산의 구심점
전정희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장
전정희 원장

전북여성가족재단(원장 전정희)이 출범 원년인 2024년을 맞아 ‘전북의 변화를 함께 하는 여성·가족 정책 허브’라는 새로운 비전에 맞는 경영목표를 밝혔다.

전북여성가족재단은 4일 “올해 6개 분야 14개 핵심과제를 토대로 ‘모두가 행복한 양성평등 특별전북’ 실현에 나선다”고 밝혔다. 특히 재단 설립으로 이뤄낸 정책연구 기능을 통해 지역에 필요한 여성·가족 정책 연구를 수행해 적극 실행해 나갈 계획이다.

주요 경영목표는 ▲여성 직업능력 개발 ▲지속 가능한 여성일자리 창출 ▲양성평등 의식·문화 확산 ▲민·관·학 협력 네트워크 구축 ▲시의성 있는 여성가족 정책 개발 ▲사회책임 경영 등이다.

‘여성의 직업능력 개발’을 위해서는 전문프로그램을 운영해 자격증 취득을 통해 전문성과 경쟁력을 확보하고, 이것이 경제활동과 사회진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지속가능한 여성일자리 창출’을 위해 여성가족부로부터 새롭게 위탁받은 특화형 경력단절예방지원사업을 통해 취업률 향상과 함께 고용유지율 60% 이상 달성을 목표로 삼았다.

여기에 올해에는 일·생활균형문화 확산 사업을 통해 여성과 가족 나아가 도민 전체가 ‘삶의 질 향상’을 체감할 수 있도록 힘쓸 예정이다.

이를 통해 근로자 스스로가 일·생활균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고, 도내 중소기업들이 해당 지원정책을 적극 활용함으로써 고용과 복지가 연계된 선순환 근로복지 생태계를 구축한다.

지역 내 ‘양성평등 의식과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먼저, 공적영역인 도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성불평등과 성차별을 해소하고, 건강한 조직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직장문화 조성사업에 착수한다.

다양한 세대의 목소리를 아우르고 양성평등 가치를 모색하기 위한 찾아가는 양성평등 문화학교를 운영해 지역별 상황과 특수한 상황에 맞춘 양성평등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재단 출범 원년인 만큼 ‘지역 여성계와 유관기관, 시·군과 협력네트워크’를 강화해 민관이 함께 현안을 공유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여성·가족 정책 발굴과 확산의 구심점 역할을 해낼 방침이다.

전북연구원으로부터 이관된 여성정책연구소에서는 여성·가족 관련 사회변화를 예측하고 선제적 대응을 위해 10개의 연구과제를 수행한다. 민선 8기 공약과 연계한 ▲소규모사업장 일·생활 균형실태 및 개선방안 ▲다문화 가족 실태 및 정책 개선방안 등 시의성 있고 지역 여건에 맞는 다양한 여성·가족 정책연구가 진행될 예정이다.

전정희 원장은 “오랜 염원으로 일궈낸 전북여성가족재단 출범 원년을 맞아 지역에 꼭 필요한 여성·가족 정책 발굴에 힘쓰고 실행력을 높여 전북특별자치도 위상에 걸맞은 양성평등 실현 기반을 갖춰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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