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서거석 교육감이 새 학기가 시작된 4일 전주양현초등학교(교장 경명곤)를 찾아 신입생들의 입학을 축하하고 학부모들에게 교육환경 개선을 약속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이날 교문 앞에서 초등학교에 첫발을 내딛는 신입생들을 맞이하며 활기찬 학교생활을 응원했다.
서 교육감은 입학식 이후 학부모 간담회에 참석해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학교 측과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전주 혁신도시 내 60학급 규모의 전주양현초는 전북교육청이 지난해부터 초등 저학년의 학교생활 적응을 돕고 과밀학급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학급당 학생 수 감축을 추진중인 학교 중 하나다.
전북교육청은 그동안 과밀학급 해소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전주 에코시티와 혁신도시, 효천지구 내 7개 학교를 제외한 모든 학교의 1~2학년 교실에 학생 수 20명 배치 기준을 적용할 수 있게 됐다.
해당 기준을 적용받지 못한 7개 학교 가운데 전주양현초와 전주온빛초, 전주만성초 등 3개교도 유휴 공간이 확보돼 올해 1학년 학급당 학생 수 감축이 가능해졌다.
서거석 교육감은 “초등학생이 된 신입생들의 입학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학교에 보낼 수 있도록 교육여건을 개선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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