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시장 정성주)는 4일 김제 한의사협회와 치매 어르신 대상 한의치매예방 관리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한의치매예방관리사업은 치매 이환 가능성이 높은 경도 치매나 인지저하 주민을 대상으로 한의학적 치료를 접목해 선제적 치매 중증화 및 치매예방에 기여하고자 실시하는 것이다.
한의치매 예방관리사업 대상자로 선정되게 되면 관내 지정한의원에서 70만원 상당의 한약 등 한의치매예방치료를 무료로 받게 되며 치매가 있어도 안심할 수 있는 김제 실현에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의치매예방관리사업 대상은 김제시에 주소지를 두고 거주하는 60세 이상 경도 치매환자 및 인지저하 주민으로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의 모든 조건을 충족한 30명에게 혜택이 주어지게 된다.
이번 한의치매예방관리사업에 참여한 김제 관내 한방병원 및 한의원은 총 14개소로 주요 지원 내용은 지정 한의원에서 4개월 이상 약물치료 및 비약물치료(침, 뜸, 전침)를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치매안심센터는 한의학적 치료접목 등 다양한 방법의 건강관리를 통해 치매고위험군의 치매이환을 늦추고 전반적인 건강증진 및 기억력 향상으로 노년의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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