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흥덕하모니센터, 주민 주도 농촌활력 성공사례 주목
고창군 흥덕하모니센터, 주민 주도 농촌활력 성공사례 주목
  • 고창=임용묵 기자
  • 승인 2024.03.04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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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흥덕면의 농촌복합문화공간인 ‘흥덕하모니센터’가 주민주도 농촌활력 성공사례로 주목 받으며 타지역 기관·단체의 벤치마킹이 잇따르고 있다.

 고창군 흥덕면의 농촌복합문화공간인 ‘흥덕하모니센터’가 주민주도 농촌활력 성공사례로 주목 받으며 타지역 기관·단체의 벤치마킹이 잇따르고 있다.

 4일 군에 따르면 도내는 물론 전남과 경북, 경남, 충북 그리고 최근에는 경기도 여주시까지 와서 흥덕하모니센터의 주요프로그램을 배우고 주민들과 성공담을 토론했다.

 센터는 제8회 전라북도 생생마을 만들기 콘테스트에서 최우수 마을로 선정됐다. 이후 ‘행복 농촌 만들기 콘테스트’ 전국 대회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받기도 했다.

 센터는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중심지 활성화 산업 선도지구로 선정돼 2020년 2월 개관했다. 특히 주민협의체 ‘하모니협동조합(대표 유영만)’를 꾸려 프로그램 운영과 수익사업 등을 논의하고 있다.

 실제 헬스장은 역도 국가대표 출신이 무료 트레이닝을 담당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외에도 요가, 라인댄스, 에어로빅은 물론 바이올린, 섹소폰, 로봇과학공예 등 지역 청소년들과 학부모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다수 운영되고 있다.

 또 전문 바리스타 교육을 받아 운영하는 시니어카페도 있다. 어르신 바리스타는 바쁜 와중에도 손님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눈을 맞추고 상냥한 미소를 건네며 주문한 메뉴에 대한 설명도 해주고 있다. 김애란·배주연 씨는 “정성을 담아 만드는 음료들과 함께 하모니센터에서 활력을 되찾아가고 있는 모습을 보면 많은 보람을 느낀다”라며 미소를 띠었다.

 유영만 대표는 “더 좋은 고창을 만들 수 있는 하모니센터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욱 유기적인 소통을 통해 존중과 화합으로 하나 되는 활력 공급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창=임용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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