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보건소 봄철 해빙기 집중 유충구제 활동 돌입
군산시보건소 봄철 해빙기 집중 유충구제 활동 돌입
  • 정준모 기자
  • 승인 2024.03.04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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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보건소 전경.
군산시보건소 전경.

군산시보건소(소장 성낙영)가 4일부터 유충구제 방역 활동에 들어갔다.

봄철 해빙기를 맞아 매개 모기 및 위생 해충으로 전파되는 말라리아, 일본뇌염 등 감염병의 선제 차단 일환이다.

유충구제란 모기가 산란·성장해 성충으로 부화하는 것을 원천적으로 차단해 모기 개체 수를 줄이는 것을 말한다. 모기 유충 1마리를 잡는 것은 성충 500~700마리를 박멸하는 효과가 있고 성충 구제에 비해 적은 시간과 비용이 든다.

시 보건소에 따르면 기후변화로 모기 등 해충의 활동 시기가 빨라져 봄철 방역 필요성이 더욱 높아진 상황이다.

이에 따라 방역반을 편성해 모기 유충의 서식지인 대형·복합건물의 지하공간(지하실 등) 및 물웅덩이(정화조, 집수정), 하수구 등 방역소독 취약지역를 대상으로 집중적인 유충구제 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산책로, 천변 등에 설치된 해충유인 살충기 점검도 병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읍·면·동 지역의 자체 방역소독 전담요원과 연계해 더욱 체계적인 방역 소독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군산시 감염병관리과 문다해 과장은 “선제적 유충구제와 철저한 방역소독으로 모기 개체수 감소와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도 모기의 산란 및 유충의 서식지가 될 수 있는 폐타이어, 화분 물받침 등에 고인 물을 제거해 쾌적하고 건강한 군산시를 만드는데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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