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신용보증재단이 경제 위기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특별 채무감면을 시행한다.
3일 전북신보에 따르면 소상공인의 경영여건 개선과 신용회복, 재기 지원을 위해 오는 5월까지 3개월 간 채무감면 특별조치를 시행한다.
이 기간 채무분할상환약정을 체결하는 채무자에게 연체이자(손해금) 면제, 분할상환 허용기간 2배 확대, 연대보증인의 채무부담 추가 완화 등 혜택이 부여된다.
먼저 연 8~15%인 연체이자율을 전액 면제 해주고, 채무액에 따라 2~8년 정도의 채무상환 기간을 최장 16년까지 늘려준다.
또한, 상환약정금액의 10% 이상 상환 시 신용관리정보 조기해제도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전북신보 홈페이지(www.jbcredit.or.kr) 또는 재기지원센터(230-3333[내선2])에 문의하면 된다.
한종관 전북신보 이사장은 “이번 조치가 고금리, 고물가, 저성장의 복합 경제 위기로 고통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병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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