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앞둔’ 전주시청 배드민턴부, 김용현 초대감독 선임
‘창단 앞둔’ 전주시청 배드민턴부, 김용현 초대감독 선임
  • 김상기 기자
  • 승인 2024.03.0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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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전주시청 배드민턴부 초대감독

 지난해 5월 감독 공개채용 공고까지 냈으나 지원 자격요건 논란이 일며 차일피일 미뤄지던 전주시청 배드민턴부 초대감독에 김용현 전 대한배드민턴협회 국가대표팀 지도자가 선임됐다.

 전주시는 2월 29일 치열한 경쟁과 엄격한 채용절차를 거쳐 창단을 앞둔 전주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소속의 배드민턴부에 김용현 감독을, 그간 공석이던 수영부 감독에는 한병선 감독을 각각 선임했다고 밝혔다. 특히 배드민턴부 감독 선임 절차가 마무리되면서 배드민턴부 창단도 본격화된다.

 그간 전주시청 소속 직장운동경기부는 태권도부와 수영부, 싸이클부의 3개 종목으로 운영돼왔으나, 시는 전주가 가진 배드민턴의 인적·공간적 인프라를 활용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배드민턴부 창단을 준비해왔다.

 초대 배드민턴 감독으로 선임된 김용현 감독은 “대기업 등 쟁쟁한 실업팀의 양적 물적 지원과는 한계가 있을 수 있지만, 그동안 쌓아온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우수선수 영입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수영감독으로 선임된 한병선 감독은 “체계적이고 과학화된 지도 시스템으로 선수 역량을 한껏 끌어 올리겠다”고 말했다.

 전주시 체육산업과 관계자는 “2023년도 대한체육회 직장운동부 지원사업평가 결과 전주시에서 운영 중인 태권도, 수영부, 싸이클부는 모두 최우수 등급인 ‘탁월’로 선정된 바 있다”면서 “새롭게 창단되는 배드민턴부 역시 조기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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